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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Nature

전시장소 하랑갤러리 전시기간 2026년 3월10일 ~ 2026년 3월22일 전시작가 김경이

전시기간;2026.3.10.~3.22

전시장소:하랑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1F

        02.365.9545

Opening hours:11;00~17:00(월요일 휴관)

 

 

김경이의 작업은 유년의 풍경에서 출발한다. 감나무 곁 장독대에 떨어지던 감의 소리, 개천의 미꾸라지와 다슬기, 발끝에 닿을 듯 낮게 내려앉던 하늘. 그러나 그 기억은 언제나 두려움과 함께였다. 물에 대한 공포, 살쾡이와 벌, 뱀과 가시에 대한 떨림은 자연을 향한 양가적 감정을 남겼다. 사랑과 두려움이 포개진 채로, 자연은 작가의 내면에 오래 머물러 있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 한때 사라지기를 바랐던 존재들이 되려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다큐멘터리 <파랑새 유리 무덤에 묻히다>가 보여준 새들의 죽음처럼, 인간의 환경은 수많은 생명을 위협한다. 김경이는 이 아이러니 앞에서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미워했고, 무엇을 잊었는가. 그리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작가는 천을 아교와 물감에 적시고, 말리고, 다시 먹과 색으로 덧입히는 과정을 반복한다. 스미고 번지는 물성은 자연의 숨결처럼 화면 위에 자리한다. 찍고, 바르고, 적시며 건져 올린 풍경들은 재현이라기보다 기억과 다짐의 흔적에 가깝다.

 

이번 전시는 자연 생명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다. “지켜 줄게요, 함께 살아요.”라는 고백은 감사와 미안함, 그리고 사랑의 언어로 확장된다. 작품 앞에 선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좋아함과 싫어함을 넘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이 전시가 각자의 마음속 자연을 다시 불러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김 경이 金冏怡 Kim Kyung-yi

 

개인전

2025 7회 개인전(갤러리 하랑,서울)

2023 6회 개인전(갤러리인사1010,서울)

2019 5회 개인전(안상철미술관,경기)

2017 4회 개인전(갤러리 한옥,서울)

2015 3회 개인전(갤러리 담,서울)

1998 2회 개인전(서경 갤러리,서울)

1992 1회 개인전(갤러리 예향,서울)

 

초대전 및 단체전

2025 사이의 공간 먹과 색(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진부령미술관)

2025 남자 없는 미술사와 한국화 여성작가(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25 W미술관기획 특별전, 6인의 시선 그들의 이야기(W 미술관)

2025 60, 예술로 피어나 경계를 허물다(마루아트센타)

2025 -천리포의 노래(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갤러리)

2025 산들바람-부채그림 초대전(지오아트 스페이스)

2025 희망의 순교자들(1898갤러리)

2025 New Breeze(서울특별시의회 중앙 홀 갤러리)

2025 A Breeze from Korea(Lionel Wendt art Centre,Sri Lanka)

2025년 이전 생략

 

dongilha@naver.com

 

 

@kyungy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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