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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마음을 그리다.

전시장소 올미 아트스페이스 전시기간 2017년 5월23일 ~ 2017년 5월30일 전시작가 윤수희
내 작업의 주제는 자연의 숲이고 표현되는 중심색은 녹색계열이다. 녹색은 마음과 눈이 편안해지는 색이라고 한다. 불안하거나 우울한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며 신경 및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한마디로 안식과 안정, 휴식을 주는 치유의 색으로 내가 추구하는 정서이다.
작업 방식은 에스키스 작업을 하지 않고 즉흥적이지만 머릿속에서 조율하거나 손의 움직임대로 한다. 그래서 사진을 참고하지만 구도나 각도는 언제든 변형되고 상상에 따라 실물이 가감되기도 한다.
전체적 작업 흐름에 따라 사진을 보거나 노트에 스케치는 하지만 그저 발상하기 전 점검일 뿐 상상화라고 할 수 있다.
표현기법은 삼합 장지에 밑바탕 보조제로 젤스톤과 모델링페스트를 사용한다. 부조에 가까운 입체감과 생각지 못한 우연의 효과로 평면회화의 밋밋함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감은 분채로 여러 번 칠해서 입체감을 살리고 과슈 물감을 덧칠해 선명함을 주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나 자칫 두드러지는 표현은 먹으로 눌러 주어 무게감과 안정감을 주었다.
작품 대부분 삼각구도로 자연이 주는 장엄함과 안정감을 표현했고, 유사 색끼리 배색을 해서 온화함이 나타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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