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전시· 사업 회원전시

회원전시

조해리 개인전 <행복한가(幸福限歌)>

전시장소 갤러리 도스 전시기간 2021년 4월28일 ~ 2021년 5월 4일 전시작가

 

<경력>

조해리 (CHO Hae Ree, 趙海利)

학력

201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졸업

박사 학위논문 「국악 기악합주의 조형적 표현연구: 다시점(多視點)을 중심으로」

2010 Ch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 (U.K.) MA Fine Art 석사졸업

석사 학위논문 Musical Potential in Everyday Life

200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졸업

주요 전시

10회의 개인전 / 한국, 영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50회 이상의 단체전

2018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黃鐘)-세종시문화재단 주관-, 세종특별자치시 대통령기록관, 세종시, 한국

2018 한중일옻칠화전시 《三國一漆 (세 나라와 하나의 옻칠)-전시총괄 및 기획: 조해리-, 한중일협력사무국 전시관, 서울, 한국

2018 4482 Butterfly Effect(나비효과), Bargehouse, 런던, 영국

2017 개인전 《연향악채보(宴享樂彩譜): 유초신곡(柳初新曲) 상령산(上靈山) [유중아트센터 신진작가지원전시], 유중아트센터, 서울

2015 오픈하우스 개인전 《시율재(示律齋) 보다 듣다》: 조운조 해금교수와 협연 퍼포먼스 [‘평창문화포럼주관 ‘2015 자문밖문화축제의 일환], 시율재, 서울

2012 Art En Capital Paris 2012, Grande Palais Des Champs-Elysee, 파리, 프랑스

2012 개인전 《조율연회도(眺律宴會圖),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1 한일미술교류전 《백화요란(百花燎亂),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도쿄, 일본

2009 단체전 《Askew in ‘The Garden of Desire (욕망의 정원)’, Castle, London, U.K.

주요 아트콜라보

2017. 평창 올림픽 성황봉송 기념 ‘코카-콜라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 작품 코카콜라 성화봉송도 (Coca-Cola 聖火奉送), 2017년작, 한국 코카-콜라().

2016. ‘코카-콜라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 작품 「코카콜라 주야연회도 (Coca-Cola 晝夜宴會圖), 2012년작」, 한국 코카-콜라().

■ 작품소장

다수의 개인소장, LG생활건강, 코카-콜라 본사 (The Coca-Cola company), 에이트 인스티튜트 Ait (Art Institute tomorrow), 오픈옥션, 강서문화원, 한국일보 등

현직

현재 고려대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출강 / 서울대학교 강사역임

한국화회, 이원전, 동서미술문화학회, 한국화여성작가회 회원.

한국옻칠협회 이사. 오픈갤러리 소속작가.


 

 

<작가노트>

행복한가(幸福限歌)

조해리

 

조해리 개인전 <행복한가(幸福限歌, The songs of defining happiness)>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노래'라는 뜻과 동시에 "행복한가?"라고 묻고 있다. 조해리 작가는 전통 국악보인 정간보를 차용해 한 곡의 시작과 끝이 있는 음악처럼 행복의 순간을 한 화면에 풀어냈다.

 

조해리 작가는 전통 국악보인 정간보를 차용해 화면에 시간의 질서를 부여하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정간보는 국악의 기보법 중에 현대에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세종이 창안한 동양 최초의 음의 길이, 즉 리듬을 헤아릴 수 있는 유량악보다. (우물정) 모양으로 상하좌우로 간을 나누어 음표나 쉼표의 길이인 싯가를 표시하고, 그 안에 음높이를 알 수 있는 악보인 율자보 등을 표시한 기보법이다. 전통악보 형식인 정간보는 한국전통음악의 구조를 확연하게 시각적으로 기호화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국악 정간보에서 정사각형 한 칸은 한 박을 뜻한다. 본 작품들에서 정사각형 한 칸은 어떠한 대상을 관찰하는 한 시점을 말한다. 칸칸이 연결되며 그려진 그림은 여러 시간으로 관찰한 장면이다. 행복은 쾌락과 다르다. 겹겹이 쌓인 시간과 사건들 속에서 문득 다가온다.

 

악보처럼 칸을 채우면서 이야기를 담아가는 과정은 마치 작곡을 하는 것과 같다. 시작과 끝이 있는 형식에 시간의 흐름대로 이야기를 그려내며 작곡을 경험했다. 악보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연주자를 통해 음악이 된다. 본 작품들도 마찬가지이다. 전체적으로는 행복에 관한 화면이지만, 화면 속 한 칸 한 칸의 시점은 행복한 순간을 담고 있지는 않다. 관객이 한 칸 한 칸 악보에 그려진 장면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저마다의 행복을 연주해 주길 바란다.

 


작가명: 조해리

 

전시제목: 조해리 개인전 <행복한가(幸福限歌)>

 

이메일 주소: haley518@naver.com / chohaley@gmail.com

전시장소: 갤러리 도스 02-737-4678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37

전시날짜: 2021 428()-54() 별도의 오픈식은 없습니다.

 

3890b803919475466d28ed1bc2021c1c_1618991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