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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영 개인전 「숲속 풍경 - Forest Scenery」

전시장소 갤러리 너트(KNOT & AG 7) 전시기간 2022년 8월23일 ~ 2022년 8월29일 전시작가 소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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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영 개인전

숲속 풍경 - Forest Scenery

 

갤러리 너트(KNOT & AG 7)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안국동 175-61)

02) 598-5333 www.galleryknot.com

 

2022. 8.238.29

 

 

소은영, So, Eun-Young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2 숲속 풍경, 갤러리 너트, 서울

2019 숲속 풍경, 갤러리 이즈, 서울

2014 신춘전,갤러리 카페 퀸, 수원

2013 부엉이 초상화, 갤러리 카페 퀸, 수원

2010 어디쯤일까, 세종 갤러리, 서울

2009 숲에 가다, 갤러리 이즈, 서울

2009 갤러리 아이, 서울

2007 KIAF, 코엑스, 서울

2006 토포하우스, 서울

2006 Pre-국제인천여성비엔날레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

2005 한국현대미술제, 예술의전당, 서울

2004 한국현대미술제, 예술의전당, 서울

2002 아라이 갤러리, 동경, 일본

2001 덕원갤러리, 서울

1998 공평아트센타, 서울

1998 종로갤러리, 서울

 

최근 3년간 참여한 단체전

2022 그리다 ···”, U.H.M 갤러리, 서울

2021 생태, 생태미술과 여성, 한국화여성작가회

2021 한국화, 산천을 물들이다, U.H.M 갤러리, 서울

2021 한국화, 시대를 걷다, 안상철미술관, 양주

2020 은채전, 갤러리 인사아트, 서울

2020 행복팔경,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20 한국화 길을 묻다, U.H.M 갤러리, 서울

2019 두겹의 그림자 노동,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교육경력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강사 역임

 

moka9579@naver.com

 

 

작가노트


처음 나비를 채집하기 시작했던 사람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집 앞 마당에 자라난 꽃들 위로 사뿐히 내려 앉은 나비를 본다.

들판을 거닐 때 바람을 타듯 유유히 날아다니는 나비를 본다.

그 작은 생명체 안에 내재된 여유로움, 존재의 신비함을 본다.

마음에 나비가 들어온다.

나비의 몸을 감싸고 있는 오묘한 색채와 무늬, 형태의 고혹적인 아름다움.

기본의 형상으로부터 변주되어 나온 다양한 생김새.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개체 수.

그 모든 나비가 완벽하게 조화롭다. 어떤 것은 수수하고 또 어떤 것은 독특하게 화려하고 또 다른 것은 어두운 색으로 덮여 있지만 반짝임이 풍겨 나와 눈부시다. 하나하나 그 자체, 존재의 가치가 있다.

그때 그 사람은 나비의 아름다움, 다양함을 이웃과 함께 즐기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더 깊이 들여다보고 연구하여 남기고 싶었을 것이다.

나비가 화면 위로 내려앉을 때 우주의 질서를 소소하게 담아내고 싶어 가로 선과 세로 선을 설정해 보았다. 가로 선과 세로 선이 만나는 지점에 나비를 놓는다. 간혹 다른 지점에 놓을 때도 있지만.... 나비의 모양과 무늬, 색과 크기의 조화를 본다. 서로 간의 어울림을 두고두고 본다. 나비가 놓였던 자리에 다른 생명체를, 사람들을 놓아두는 것을 상상해 본다. 다양한 사람들의 군상을 머릿속에 그려 본다. 모두, 다른 생김새와 개성과 사상을 가진 사람들...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은 없다. 나비가 모두 다른 모습을 가졌듯이...

다름을 인정한다. 서로를 받아들인다. 그러다 보면 세상은 평화로워질 것이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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