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초대전 <빛 가운데서 >
전시장소 | 갤러리 내일 | 전시기간 | 2023년 11월 3일 ~ 2023년11월15일 | 전시작가 | 이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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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 연 (李 美 姸) Miyeun Yi
1976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1978-81 파리 국립 미술학교 수학(회화전공) 1990-93 파리 1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 및 박사과정 디플롬 (D.E.A)
개인전: 1993-2023 32회 (서울/파리/뉴욕/동경/엘에이/대전/부산등) 단체전: 300여회 참가 2022 With Us 2022 한국화진흥회 국제전, The Loft Gallery, LA) 2021 나는 대한민국 화가다, 남송미술관,가평) 2015 하얀울림-한지의 정서와 현대미술 (뮤지움 SAN/원주) 국제아트페어: 30회 KIAF (서울) Art Chicago in the Park (시카고, 미국)/Art-Metz (프랑스)/ 퀠른 아트페어/ Shanghai 아트페어 (샹하이마트, 중국)/ Strasbourg 아트페어 (프랑스)/ Art International Zurich (취리히,스위스)/ Le SM'ART (프랑스) 싱가포르 아트페어등
3. 이메일 : miyeunyi@hanmail.net 4. 전시장소 : 갤러리 내일, 02-2287-2399,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3길 3 (내일신문)B2,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11am – 6pm 5. 서문, 작가노트 :
그녀의 한지작품에서 사용된 한지는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감각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다. 특히, 꽃잎이나 열매와 같은 자연의 모습은 한지 위에서 빛나는 원색으로 그려지며, 그 주변의 검은 색조는 한국의 전통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작품들은 보편성을 지니는 작품의 특성을 반영한다.
이미연 작품의 한지 사용은 오랜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 내밀한 정서와 금욕적인 사유체계가 한지 위에 표현 되었다면, 이미연의 작품들은 그것을 넘어서, 더욱 화려하고 기름진 표현을 추구한다.
조르주 바타이는 "미학은 세상을 경험하는 방법 중 하나,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느끼는 방식을 변화시킨다."라고 말했다. 이 철학적 통찰력은 이미연의 작품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녀의 한지 꼴라주 데꼴라주 작품에 담긴 '빛 가운데서'의 아름다움은 단순한 '한국적'이라는 표현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언어를 넘어선 영적 감성이 보이는 면이다. 이미연은 그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며, 동서양의 문화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현대 세계에서 그 중심에 서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빛 가운데서'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닌 한지를 사용하여 한지 꼴라주 데꼴라주를 통해 무작위와 질서의 경계에서 미학적 탐색을 진행한다. 빛의 조합과 반사를 통해, 한지 위에서 다양한 그림자와 색조가 형성되며, 이는 우연적인 조합에서도 찾아낼 수 있는 질서와 균형을 상징한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빛의 조화와 충돌 속에서 동양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