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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근영 展_space inno _12.23
작성자 우먼아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12-26 12:22    조회 10,9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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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영 展이 인사동에 위치한 space inno 갤러리에서 전남대교수 허진과 평론가 장준석이 참석하여 12월 23일 5시에 여러 지인들과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을 하였다. 전시 기간은 1월 5일까지 이다. 스페이스이노 02-730-6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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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영작가(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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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과 담아함이 흐르는 관악산의 미적 감흥

 

 

장준석(미술평론가, 미술과 비평 주간)

 

송근영의 작품 세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자유로움이라 할 수 있다. 자유로운 그림이란 아무렇게나 그린 그림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마치 장자(莊子)에서 포정이 소를 해체시키는 작업을, 처음에는 며칠 동안 하다가 오랜 세월 동안 숙달되어 도를 통하게 되자 단 몇 분 만에 해결했듯이, 오랜 숙련 속에서 드러난 수준 높은 예술 세계의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송근영은 이당 김은호의 제자인 정완석 선생의 눈에 띠어서 다섯 살 무렵의 어린 나이에 무릎 제자가 되어 전통 한국화를 배웠다. 이런 이력 때문인지 한국화와 동양화에 대한 기본기가 무척 탄탄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송근영의 회화 세계는 깊이가 있으며 또한 독특한 화풍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주목된다.

작가의 작품 세계는 일 년 전만 해도 주로 커다란 화면 전체에 좀 엉성한 듯한 바위들이 여기저기 자리하고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었다. 대충대충 쉽게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런 바위의 형태들이 일반인들의 눈에는 마치 공중 부양 내지는 떠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일 법도 하였다. 그러나 송근영의 이런 일련의 그림들은 간단한 것 같지만 간단하지 않으며 결코 가볍게 그려진 그림들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림을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송근영의 담아한 작품들을 보면서 작가가 왜 이런 식의 그림들을 그렸는지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던 송근영의 최근의 작품들은 관악산을 소재로 다양한 느낌의 자유자재한 산수 정경으로 변화하여 더욱 흥미로움을 준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관악산 풍경>은 단순한 색과 형을 통해 이루어진 활기찬 붓놀림으로, 산과 나무 등 자연에서 받은 인상과 느낌을 매우 심플하고 진솔하게 드러냈다. 구상과 추상적인 요소들이 붓질의 흔적에 의해 심플하면서도 자연스런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송근영만의 독특함이 있는 예술세계라 할 수 있다. 구상과 추상이 한데 어우러져 형성된, 다시 말해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자연과 인간이 만나 형성된 미묘한 자연적 휴머니즘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송근영의 작품들은 단순히 표현력만 좋은 작가들의 작품과는 거리가 있다. 미적 감성이 풍부한 작가이기에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느낌과 감흥을 감성적 직관으로 자신 있게 열어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작가의 그림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미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항상 감추어짐과 드러남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듯한 작가의 그림들은 마치 아이들이 놀던 흔적처럼 편해 보인다. 그러기에 송근영의 그림 하나하나마다 소박한 색과 형태들이 여기저기서 꿈틀거린다. 작가의 그림은 눈이 오고 비가 오며 바람이 불고 나비가 날며 꽃이 피듯이 자연스럽고 인간적이며 생기발랄함이 넘친다. 이것은 작가가 어려서부터 지니고 있던 타고난 끼와 예술적인 감성이 서울대 부근의 관악산 기슭의 정경과 한데 어우러져 드러난 담박함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정말로 재미있게 그려진 그림이기에 자연스럽고 발랄하면서도 소박함과 담담함 그리고 덤덤함까지를 화폭에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감흥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작가 송근영을 감성이 풍부하고 예술적 끼가 대단한 작가라고만 생각하면 안 된다. 작가의 그림에서는 순간적으로 지나가버릴 수밖에 없는 과거와 현재의 형상에 대한 변증법적인 시공간의 예술적 사고가 함께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라는, 어떻게 보면 양자적인 상태가 한 화면 안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독특한 조형법이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나중에 진행 과정을 거쳐 완성된 최종의 형태만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그림들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그림들은 진행 과정이 아닌, 완성된 맨 마지막 형태의 모습이다. 그러나 송근영의 그림은 이와는 반대로 완성된 작품에서 최초 스케치 상태까지 모두 드러나 있다. 맨 밑바닥에 완성된 그림이 자리하고 맨 마지막에 처음 스케치 형태가 자리하는, 일반적인 순서로 그려진 그림과 정 반대로 그림 모두가 화면 안에 담겨져 있는 흥미로운 것이다. 다시 말해 그림 그리는 순서가 모두 거꾸로 된 상태이다. 또한 그림 그리는 과정이 동일한 공간 속에 모두 포함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것은 마치 현대와 과거의 신화가 서로 반립하면서 재구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를 통해 현재가 새롭게 조명되는 것과 흡사하다고 하겠다. 마치 베냐민의 정지상태의 변증법과도 같은 성향이 잠재되어 있다.

동일화의 변증법에 반대하는 베냐민의 이론처럼, 그 자체의 이질성(異質性)을 유지하면서도 동일한 현실 속에 결합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인 것이다. 형상들은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 버리겠지만, 우리는 영원히 되돌아올 수 없이 한 순간에 사라져버리는 것들을 어느 순간엔가 마치 섬광처럼 스쳐지나가는 상으로서만 붙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 베냐민의 이 이야기가 송근영의 <관악산 풍경> 시리즈에서 설득력을 갖는다. 이처럼 섬광처럼 스쳐지나가는 특별한 감각의 소유자가 바로 송근영이 아닌가 싶다. 한 화면 안에서 과거와 현재가, 그리고 완성과 미완성이 함께하며 알파와 오메가가 함께 결합되어 있는 세계를 타고난 감각과 이지적인 논리로 조형화시킨 독특한 작업이기에 앞으로의 진행과정까지도 주목되는 것이다.

송근영


 

현재 : 서울대학교, 수원대학교  강사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방화3동 삼익APT 403-1005 <157-784>


 


cell phone: 010-2381-7116


 


e-mail : songsophia@hanmail.net


homepage: http://keunyoungsong.com


 


 


2007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예술철학 박사과정 수료


199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199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 인 전


2009  관악산, space inno


2008  Pulse, 렉서스갤러리
2008  Pulse, SCENE by Seoul Cosmedi


2007  留, 목인갤러리


2006  결, 경향갤러리


2006  결이 되다, 가산화랑


2004  달빛 비친 뜰, 금호미술관


1999  모인화랑


아트페어


 


2009  Shanghai Art Fair 2009, ShanhaiMART


2009  ARTO Art Fair Busan 2009, 부산해운대센텀호텔


2009  Bridge Art Fair 2009, New York


2008  Art International Zurich 2008, Congressional Center Zurich
2008  Art & Criticism Art Fair SEOUL 2008,
서울미술관


2008  Europ ART 2008, Palexpo Geneve Switzerland


2007  Art International Zurich 2007, Congressional Center Zurich


2005  KACF, 예술의 전당


2003  MY ART FAIR, 세종문화회관


 


기 획 전 및 그


 


2009  대한민국선정작가전, 서울시립미술관


현대미술의 비전2009, 세종문화회관


쉐자르갤러리 오픈기념전, 쉐자르갤러리


동양화새천년전, 예술의 전당


길위에 예술을 보다, 예술의 전당


한국화여성작가회전, 세종문화회관
또 다른 형상의 세계로, 서초갤러리(20090617-2009082)
후소회전, 세종문화회관(20090429-20090505)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20090409-20090421)


이원전, 모로갤러리(20090304-20090310)


 


2008 송년나눔자선전, 국민일보갤러리(20081210-20081231)
김선영, 송근영, 조수예 3인전, GS타워로비갤러리(20081208-20081215)
부산 국제현대수묵화전, 을숙도문화회관(20081208-20081214)
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전, 세종문화회관(20081105-20081111)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문전,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
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동양화새천년전-현대한국회화 2008, 예술의 전당
中韓女性畵家邀凊展, 주중한국문화원전시장
한국화회전, 조선일보미술관
이원전, 빛갤러리
동양철학의 회화와 몸전, 성균갤러리
후소회전, 세종문화회관
한국화여성작가회-한국의 붓질, 세종문화회관
철학과 예술의 향연, 정갤러리


2007 작은그림전, 렉서스갤러리
Koreanische und Israelische Kunstler, Plan B - Wald Zurich Switzerland
한국화여성작가회-장자의 꿈,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인도 현대미술작가전, 정갤러리
Creation and Communication-InSEA 2007, 서울대 우석홀
소운회전,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문화예술원
한국화회40주년전, 조선일보미술관
예동전,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5/23
한국정예작가전, 안산단원미술관
형색인전, 모로갤러리
이원전, 모로갤러리


 


2006 한국화여성작가회전-서울의 어제와 오늘, 경향갤러리
인사아트포럼, 광화문갤러리
전시기획자가 선정한 오늘의 작가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국제페스티발, 세종문화회관
서울대학교미술대학개교60주년기념동문전, 서울대박물관
샘전, 경향갤러리
현대한국화 오늘의 현황전, 갤러리 타블로
이원전, 모로갤러리
형색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始전, 성균갤러리


 


2005 이형갤러리 개관기념전, 이형갤러리
     광복60년 맞이 특별전, 한국일보 갤러리
     이원전, 모로갤러리
     분분합합, 아트링크갤러리
     한국미술정예작가 초대전, George Mason University


 


2004 형색인전, PICI 갤러리
    
ART-ON-LINE2004/SEOUL N.U.A.A,
    
분분합합, 아트링크갤러리


     이원전, 아트링크갤러리


     샘전, 마이아트갤러리


 


2003 분분합합, 아트링크갤러리


      이원전, 아트링크갤러리


      형색인전, 종로갤러리


 


2002 연그림 부채그림전, 세종미술관


     전통과 현대 단오선전, 조달문화관


     분분합합, 덕원갤러리


     ART WORLDCUP 미술대제전


       - 그림으로 부르는 노래들 전, 고양꽃전시관


       - 대한민국 부채그림전, 고양꽃전시관


    송근영,조수예 2인전 - 가다서다, 갤러리 맥


     형색인 전, 갤러리봄, 정갤러리


     개교 35주년 예원동문전 - 정동의 기억, 예원학교


      이원전, 모인화랑


 


2001 21c 현대미술 지상도 전, 광화문갤러리


     Korean Art in Japan - 韓國의 香氣, 中和갤러리, Japan


     이원전, 모인화랑


     형색인전, 종로갤러리


 


2000 서울대학교와 새천년전, 서울시립미술관


     청년작가 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